취업준비생의 돈 관리 루틴 (생활비, 목표저축, 알바활용)

취업 준비 기간은 ‘돈이 가장 안 들어오는 시기’이자, ‘돈 걱정이 가장 큰 시기’입니다. 수입은 적거나 없고, 고정비는 계속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지출을 통제하고, 작게라도 자산을 유지하는 루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취업준비생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돈 관리 전략을 생활비 구조 조정, 목표저축 설정, 알바 병행 활용법을 중심으로 안내합니다.

1. 생활비 – '필수와 선택'을 나누는 지출 구조 만들기

취업준비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‘어디까지가 생존비인가’를 명확히 아는 것입니다. 즉, 고정적으로 써야 하는 금액(필수 생활비)과 선택적인 소비(여가, 외식 등)를 구분해야 매달 버틸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.

생존비 구조 예시 (1인 기준, 수도권 기준)

월세: 30만 원 (보증금 1,000만 원 기준)
식비: 20만 원 (자취 + 직접 조리 위주)
교통비: 5만 원 (면접, 알바 등 포함)
통신비: 2만 원 (알뜰폰 기준)
공과금 + 기타: 5만 원
총 생존비: 약 62만 원

생활비 절약 루틴

✔ 알뜰폰 전환 + OTT 구독 해지 → 월 3~4만 원 절감
✔ 장보기 요일 고정 + 냉장고 정리 → 식비 낭비 방지
✔ 도서관, 커뮤니티센터 → 스터디/전기/인터넷 무료 활용

2. 목표저축 – 작게 시작해도 '목적'이 있으면 계속된다

취업준비생도 저축을 할 수 있습니다. 단, 금액보다 ‘목표’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10만 원이라도 “무엇을 위한 돈인지” 명확히 정하면, 저축은 습관이 됩니다.

현실적인 저축 목표 예시

✔ 면접 복장 구매비 30만 원
✔ 자격증 시험 응시료 15만 원
✔ 면접 교통비 예산 10만 원
✔ 생활비 비상금 50만 원 (1개월 생존비)

저축 방법 루틴

① 아르바이트비 수입 발생 → 10~20% CMA 자동이체 설정
② 모임통장 or 목적통장 분리 → 지출과 구분
③ 저축 달성률 시각화 → 달성률 50%, 75%, 100% 표시

월별 계획 예시 (수입 80만 원 기준)

✔ 생활비: 60만 원
✔ 저축: 10만 원
✔ 비상금 계좌 이체: 5만 원
✔ 여유금(교통, 돌발지출 등): 5만 원

저축은 금액보다 방향입니다. 지금 하는 저축이 미래의 준비 자산이라는 걸 체감하면 단 1만 원도 아깝지 않습니다.

3. 알바활용 – '수입과 시간을 동시에 관리하는 전략'이 필요하다

취업준비생의 알바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시간과 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 ‘돈만 버는 알바’가 아닌 ‘경험 + 수입’을 병행할 수 있는 알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알바 병행 팁

✔ '주 15시간 이하' → 건강보험 피보험자 유지
✔ 수입 대비 시간 효율 분석 → 시급 × 실제 소득률 계산
✔ 알바비 수입 통장 별도 운영 → 생활비/저축 분리

수입 루틴 예시

주 3일 알바 × 하루 5시간 × 시급 10,000원 = 월 60만 원
→ 저축 10만 원, 비상금 5만 원, 생활비 45만 원 사용

알바를 ‘시간 소비’가 아닌 ‘미래 투자’로 전환하면, 취준기간은 단순한 공백이 아닌 준비의 시간이 됩니다.

결론: 취준생도 구조가 있으면 자산이 생긴다

취업준비 기간은 소득보다 구조가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. 수입이 적어도 생활비를 통제하고, 목적저축을 만들고, 알바를 루틴 화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누구보다 안정적인 재무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오늘 시작할 3가지

✔ 내 생활비 총합 정리 + 생존비와 선택지출 구분
✔ 3개월 목표저축 항목 1개 설정 (ex. 자격증 응시료)
✔ 알바 수입 분리 계좌 개설 + 자동이체 1만 원 시작

지금 하는 돈 관리가 취업 이후 재무 습관이 됩니다. 월급을 받는 그날까지, ‘지출은 시스템화, 수입은 전략화’ 하세요.

스타민트